금산군, '금산첨화 3색 봄꽃축제' 연이어 개최
  • 이정석 기자
  • 입력: 2025.03.26 14:06 / 수정: 2025.03.26 14:06
'금산천 봄꽃축제'·보곡산골 '산벚꽃축제'·남일면 '홍도화축제' 열려
금산군 남일면 홍도마을. /금산군
금산군 남일면 홍도마을. /금산군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오는 4월 충남 금산군 일원에서 '금산첨화 3색 봄꽃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손계원 금산군 기획전력국장은 26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산에 꽃을 더하는 금산첨화 3색 꽃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각별히 준비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금산군 봄꽃축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금산천 '봄꽃축제',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남일면 '홍도화축제'를 선보인다.

가장 먼저 문을 여는 축제는 4월 5일 금산천 일원에서 열리는 금산천 '봄꽃축제'로 문화예술공연 및 체험, 걷기행사, 청소년 퍼니 콘서트, 먹거리 등 즐거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산산업고 앞 잔디광장 주무대에서는 흥겨운 무대가 펼쳐지고 둑의 경사면 위로 흐드러지게 핀 벚꽃, 개나리 등 봄꽃 사이를 가로지르는 데크길은 봄의 기운을 느끼기 위해 나선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금산군 군북면 보곡산골에 만발한 산벚꽃. /금산군
지난해 금산군 군북면 보곡산골에 만발한 산벚꽃. /금산군

이어 4월 12~20일 9일간 군북면 보곡산골에서 '산벚꽃축제'가 열린다. 개화 시기가 늦은 산벚꽃의 아름다움은 도심지의 벚꽃이 진 후에 뒤늦게 절정을 이뤄 매년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이 축제는 흐드러지게 핀 산벚꽃 사이를 걷는 걷기 코스가 잘 알려져 있다. 스스로 술래가 돼 자연의 보물을 찾아다닌다는 의미를 담은 '산꽃술래길'에는 숲속 작은 음악회, 보물찾기, 숲속 미술관 등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 주무대가 위치한 산꽃벚꽃마을 오토캠핑장에서는 가족자연문화체험, 화전놀이, 음식‧특산물 판매코너 등이 준비된다.

봄꽃과 다른 우아함을 뽐내는 홍도화가 주인공인 '홍도화축제'는 남일면 신정2리 홍도마을에서 4월 12~13일 열린다. 축제는 홍도화가 주인공으로 무대 공연, 홍도화 둘레길 걷기, 특산물 판매코너 등 볼거리‧즐길 거리‧먹거리가 삼박자를 이룬다.

금산인삼약초 신제품 개발 지원에 관한 내용도 발표됐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인삼약초 가공업체의 신제품 개발을 권장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며 신제품 개발 비용을 지원해 업체 제품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참여 접수는 다음 달 1일까지이며 서류‧서면‧대면 심의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 올해 '제43회 금산세계인삼축제'와 연계한 '국제인삼교역전'에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손계원 국장은 "지역 내 인삼약초 가공업체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신제품 개발 지원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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