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현 경기 포천시장 등 시 관계자들이 26일 산불대응대기실을 찾아 산불 초기 대응 태세를 점검한 뒤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포천시

[더팩트ㅣ포천=양규원 기자] 경기 포천시가 산불 재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26일 산불 초기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백영현 포천시장 등 시 관계자들은 최근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지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며 산불 위험이 고조되자 이 같은 대응에 나섰다.

백영현 포천시장 등은 산불대응대기실을 찾아 진화 장비와 출동 체계를 직접 확인했다. 산불대응센터 건립 현장을 방문, 공사 현황 등을 살피기도 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입산자 실화 등으로 인한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초기 대응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여러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앞으로도 산불 대응력을 한층 더 높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24일부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 산불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일동면에 산불대응센터를 건립 중이다. 산불 취약지역에 감시카메라(CCTV) 설치를 추진하는 등 산불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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