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해남=김동언 기자] 전남 해남군 '산이정원 ESG 페스티벌'이 오는 4월 26일 산이정원에서 열린다.
산이정원과 전라남도ESG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어린이 사생대회, ESG 북콘서트,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등 어린이와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자연을 소재로 한 예술 행사와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담은 강연, 실천 중심의 체험 활동이 한데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인식 제고와 실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산이정원 개장 기념행사에서 약 6000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해 주목받았던 '어린이 사생대회'가 올해도 열린다.
'제2회 어린이 사생대회'는 어린이들에게 환경 문제를 친근하게 받아들이고 자연과 환경을 바라보는 시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작은 당일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며, 수상작은 산이정원 내에 전시된다.
또한 'ESG 북콘서트'는 환경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한다.
이어 'ESG 에너지 정원 토크쇼'도 진행된다. 이번 토크쇼에는 전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김창섭 교수,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 김인호 환경교육연구소장 등과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ESG와 에너지,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산이정원 ESG 페스티벌'에는 방문객을 위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린이 오케스트라, 태권도, 춤 등의 예술 공연과 더불어 친환경 머그컵 ESG 풍경담기, 친환경 홍보 부스, ESG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이번 산이정원 ESG 페스티벌은 아이들에게 유익한 교육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ESG 북콘서트와 다양한 어린이·학부모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행사를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산이정원 ESG 페스티벌은 해남이 지닌 청정 자연환경과 미래 세대의 교육 가치를 결합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군에서도 이번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축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이정원에서는 첫 봄을 맞아 '산이정원 첫봄 페스타'를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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