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경남 산청·하동 산불이 26일 오전 5시 기준 산불진화율은 80%를 보이고 있다.
경남도와 산림당국은 일출과 연무 해소와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30대와 인력 1720명을 투입해 오전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명피해는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3명 등 12명에서 경상 1명이 늘어 총 13명이다. 대피 인원은 모두 1732명으로 산청동의보감촌 등에 집계됐다. 주택 16채, 공장 2곳 등 모두 64곳이 피해를 입었다.
산불영향구역도 1685ha로 늘었다. 잔여화선도 전체 63km중 50.5km가 진화됐고 남은 화선은 12.5km다.
경남도는 "밤 사이 지리산 권역 확산 방지를 위해 공중진화대 및 특수진화대를 투입해 방화선 구축 및 진화작업에 집중한 끝에 상당 부분 진척이 있었다"며 "지상 및 공중 진화대를 총 동원해 하동권역 진화에 집중하고 진화가 완료된 구역은 잔불 정리를 추진해 재발화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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