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올해 29회째를 맞는 ‘비슬산 참꽃문화제’가 다음 달 12~13일 비슬산유스호스텔 주차장에서 열린다.
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은 25일 이번 참꽃문화제의 주제를 ‘참꽃으로 다시 봄’으로 정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참꽃 개화 시기에 맞춰 열리는 참꽃문화제는 매년 전국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유명 축제다.
비슬산 정상에 펼쳐진 국내 최대 규모(약 30만 평)의 참꽃 군락지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축제의 백미다.
축제 첫날인 12일에는 달성군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식전공연과 개막식, 그리고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개막식 후에는 2025인분의 비빔밥 만들기 퍼포먼스가 펼쳐지는데, 지역 농산물이 주재료로 사용되고 그 안에 먹을 수 있는 꽃인 ‘참꽃’도 들어간다.
개막 공연에는 가수 마이진, 김수찬, 요요미, 장하온 등이 출연한다.
둘째 날인 13일에는 대사 없이 표현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축제일과 그 다음 주말(19, 20일)에는 비슬산 대견사 앞에서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최재훈 이사장은 "올해부터 유스호스텔주차장을 행사장으로 사용함에 따라 더욱 넓어진 공간과 확대된 먹거리·체험·홍보 부스를 통해 방문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참꽃이 피고 지는 기간동안 참꽃군락지 투어버스가 운행된다. 3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39일간 운행(승강장↔참꽃군락지)되며, 4월 11일부터 10일간은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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