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25일 본청 3층 상황실에서 '2025년도 제1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5일 본청 3층 상황실에서 '2025년도 제1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본격적인 예산 편성 논의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는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된 이후 처음 열린 자리로 위원 20명(공개 모집 주민 15명, 재정·예산 전문가 2명, 교육청 국장 3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위촉장 수여 후 위원장·부위원장을 선출하고 분과위원회를 구성했으며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의 주요 업무 및 예산 편성 현황을 공유하며 주민참여예산제의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교육청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투명하고 열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목표로 △ 운영 내실화 및 역량 강화 △주민 의견 수렴 확대 △제도 홍보 및 소통 활성화 △평가·환류 시스템 강화 등 4가지 중점 과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위원회는 설문조사 및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 및 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박영신 세종시교육청 정책국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보장하며, 실질적인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세종 교육정책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주민과 학교에서 제안한 '교내 대형 그늘막 설치' 등 3건의 의견을 반영해 2025년 본예산에 8900만 원을 편성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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