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역 국회의원, '국비 12조 시대 개막' 힘 모은다
  • 이정석 기자
  • 입력: 2025.03.25 14:07 / 수정: 2025.03.25 14:07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내년 정부 예산 확보 대상 사업 설명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조속 이전 등 지역 현안도 협의
충남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서 국비 12조 원 시대 개막과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왼쪽부터 이재관·강승규·강훈식 국회의원·김태흠 충남도지사·성일종·어기구·장동혁 국회의원.
충남도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서 국비 12조 원 시대 개막과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왼쪽부터 이재관·강승규·강훈식 국회의원·김태흠 충남도지사·성일종·어기구·장동혁 국회의원.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가 내년 정부 예산 12조 원 시대 개막과 현안 해결을 위해서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남도는 25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문진석·이재관·이정문·장동혁·복기왕·강훈식·성일종·어기구·강승규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박정주·전형식 충남도 행정·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정부 추경 건의 25건 △내년 정부 예산 건의 48건 △지역 현안 및 주요 법안 19건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먼저 정부 추경 건의 사업으로는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설립 △국방 미래항공연구센터 구축 △국방 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첨단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테스트베드 등 25건을 설명했다.

이어 내년 정부 예산 확보 신규 사업으로는 △아산 경찰병원 건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충남형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탄소포집·활용(CCU) 메가 프로젝트 △서해선-경부고속선(KTX) 연결 △축산환경관리원 청사 건립 △내포신도시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등 32건을 설명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충남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조속 이전 △출입국·이민관리청 충남 유치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센터 충남 유치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제2중앙경찰학교 충남 설립 △국방 관련 기관 충남 이전·신설 지원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대전충남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정부 예산 감액 편성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11조 원에 근접한 10조 9261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며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유지와 대규모 SOC 사업 완료 등으로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민선8기 도정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정부 예산 확보 목표액을 역대 최대인 12조 3000억 원으로 과감하게 설정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내년 예산 확보와 함께 정부와의 신속한 추경 협의를 통해 올해 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들이 모두 포함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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