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산청=이경구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오후 산불 피해로 임시 대피 중인 주민들이 머물고 있는 산청군 단성중학교 대피소를 방문했다.
단성중학교 대피소에는 산청 산불로 인해 거주지를 떠난 70여 세대 약 100명의 주민들이 임시로 머무르고 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역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진화 작업뿐 아니라 이후 이재민 보호와 피해 복구까지도 중앙정부 및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과 장비 요청이 있으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장에서 진행된 산불 피해 현황과 대응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피해 규모와 향후 조치 방향을 공유하고 정부·지자체 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권 비대위원장과 함께 이날 대피소를 방문한 박완수 경남지사는 현장을 찾은 국민의힘 지도부에 감사를 표하고 "피해 복구와 주민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박 지사는 급식소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대피소로 피한 주민들의 상황을 살펴보며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벗어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만큼 도에서도 끝까지 책임지고 함께하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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