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산불 현장 / 산림청

[더팩트ㅣ안동=박진홍 기자] 사흘째 확산 중인 경북 의성 산불이 안동으로 번진 데다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를 태웠다.

산림당국은 24일 "산불이 돌풍을 동반한 강풍을 타고 오후 4시 10분쯤 의성군 점곡면에 인접한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 야산으로 확산됐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4시 6분쯤 의성군 옥산면 서산영덕고속도로 점곡휴게소 부속 건물에 산불이 옮겨 붙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점곡휴게소는 편의점과 화장실 2동만 있는 간이휴게소인데, 화장실 건물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휴게소가 있는 서산영덕고속도로 동안동IC〜북의성IC〜영덕TG 구간 양방향 통행을 전면 차단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11시 25분쯤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 정상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사흘째 확산 중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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