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등 3개 기관, '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 공동연구 추진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03.24 16:32 / 수정: 2025.03.24 16:32
'지역특화 문화·관광산업 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충남문화관광재단과 충남연구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24일 충남도정 4대 아젠더와 연계된 과제인 ‘지역특화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공동연구 추진한다. 사진은 공주 웅진백제왕실문화촌 조감도. /충남연구원

충남문화관광재단과 충남연구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24일 충남도정 4대 아젠더와 연계된 과제인 ‘지역특화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공동연구 추진한다. 사진은 공주 웅진백제왕실문화촌 조감도. /충남연구원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과 충남연구원,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24일 충남도정 4대 아젠더와 연계된 과제인 ‘지역특화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 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 전략'이라는 과제를 설정하고 지역의 문화·관광 분야 전문기관인 충남문화관광재단과 역사와 유산 분야 전문기관인 역사문화연구원, 그리고 충남 도정정책 연구의 중심에 있는 충남연구원이 함께 공동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진행했다.

주요 연구내용은 △문화유산 관광자원화 개념과 정책요소 도출 △문화유산 관광자원화 정책동향 검토 △충남 문화유산 관광자원화 정책실태 조사 분석 △문화유산 관광자원화 우수사례 및 수요조사 △충남 문화유산 관광자원화 전략 등이다.

충남연구원에서는 박철희 박사를 필두로 신선하, 전수광 연구원이 충남문화관광재단에서는 이지원 문예진흥본부장과 송혜민 관광산업팀장, 역사문화연구원에서는 홍제연 박사가 연구진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충남 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 체계를 정립하고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과제를 도출해 문화유산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별 특화발전을 이루겠다는 포부이다.

이번 사업관계자는 "민선 8기 김태흠 충남지사는 공공기관의 성과과제 실천과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며 "이러한 도정목표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기관 각각의 역할수행에만 머물지 않고 기관 간의 교류협력을 통한 더욱 내실 있는 성과를 목표로 이번 공동연구를 추진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 사업을 제안한 박철희 박사는 "백제·내포문화권, 서부내륙권 관광개발,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 등이 이뤄지고 있다"며 "사업의 내용적 성격(하드웨어-소프트웨어), 운영주체의 특성(문화유산-관광)이 반영된 통합적 전략의 부재 등으로 충남도 차원의 관광자원화 전략이 요구된다"며 연구 필요성을 역설했다.

전희경 충남연구원장은 "이번 공동연구를 계기로 도정 목표의 효율성을 높이고 양질의 연구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기관 각각의 역할 수행은 물론, 보다 다양한 기관 간 교류·협력을 추진해 시너지를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의 공공기관 간 연계를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의 문화예술과 역사문화를 활용해 관광활성화를 위한 교두보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이번 공동연구는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며, 충남 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 체계를 정립하고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정책대안을 도출하고, 문화유산 관광자원화를 통한 지역별 특화발전 방향을 제안하게 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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