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은 다음 달 5일과 6일 이틀간 백전면사무소 일원에서 '백운산 벚꽃축제'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아름다운 50리 벚꽃길을 배경으로 각종 체험 행사, 먹거리와 함께 벚꽃 전국 가요제 등 프로그램이 마련돼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전면 50리 벚꽃길은 수동면에서 백전면으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30여 년 전 함양 출신의 고 박병헌 재일거류민단 단장이 기증한 벚나무가 지금까지 보전 관리돼 봄이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백운산 벚꽃축제는 백전면사무소 앞 다목적 광장 특설무대에서 다음 달 5일 오전 9시 50분 본행사 전 벚꽃축제 성공기원제를 시작으로 개막식과 축하공연, 면민 노래자랑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둘째 날에는 전국 가요제, 지역 가수 및 주민자치회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야간조명 등 볼거리와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함양 백운산 벚꽃 전국가요제'는 다음 달 5일 예선, 6일 본선으로 나뉘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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