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 전경./안성시

[더팩트ㅣ안성=신태호 기자] 경기 안성시보건소는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건강검진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64세(2005~1961년 출생) 사이 의료급여 수급자 중 홀수년도 출생자다.

검진 공통 항목은 신체계측, 시력·청력검사, 혈압 측정, 흉부 X-ray, 소변검사, 혈액검사 등이다. 검진 항목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달라지며, 24세 이상 남성과 40세 이상 여성은 콜레스테롤 검사도 지원한다.

또한 40세 이상 수급권자는 B형 간염 항원·항체검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54세 및 60세 여성은 골밀도 검진도 지원받는다.

해당 건강검진은 국가 암 검진과 병행할 수 있어 동일한 의료기관에서 한 번에 검진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검진은 관내 22개 지정 검진기관을 포함한 전국 지정 검진기관에서 가능하며, 사전 예약 후 방문해야 한다.

검진 대상자 및 검진기관 정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또는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건강검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보건소 보건진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수급권자들이 혜택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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