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에코백 공유 '도서관 그린 운동' 추진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3.24 12:33 / 수정: 2025.03.24 12:33
도서관 그린 운동 안내문./부천시
도서관 그린 운동 안내문./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도서관 그린(Green) 운동'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민들의 기후 감수성을 높이고, 도서관 이용과 함께 저탄소 생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도서관 그린 운동은 4월부터 상동도서관에서 시범 운영되며, 6월 시립도서관 16개소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서관 그린 운동 실천 목록에는 △에코백 공유 △텀블러 사용 생활화 △모바일 회원증 이용 △가까운 도서관은 도보·자전거 이용 △부천시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 등이 포함된다.

도서관 자료실 에코백 공유대 설치 모습./부천시
도서관 자료실 에코백 공유대 설치 모습./부천시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에코백 공유 운동'은 사용하지 않는 에코백을 기증받아 도서관에서 대출·반납 시 책을 담을 수 있도록 공유해 도서 훼손을 방지하는 것이다. 에코백 공유대는 자료실 안내데스크 옆에 마련되며,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김영애 부천시 상동도서관장은 "도서관은 지식과 정보를 나누는 공간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다"며 "도서관 그린 운동을 통해 시민들이 기후와 환경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관내 공공도서관에서 △텀블러 생활화 챌린지 △헌책 재활용 '펩아트' 프로그램 △플러깅 △'기후 감수성'을 주제로 한 북큐레이션 및 교육 프로그램 등 저탄소 실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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