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경남=이경구 기자] 지난 21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산림당국은 24일 오전 6시 기준 산불진화율은 70%, 산불 영향구역은 1464ha로 추정하고 있다. 총 화선은 48km 가운데 33.5km를 진화하고 잔여화선은 14.5km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24일 "지난 21일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상당부분 진화가 됐으나 불길이 인근 하동군 옥종면으로 번져 헬기를 옥종면으로 집중 투입해 진화할 계획"이라며 "경남도와 산림청을 중심으로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기상청 등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제와 달리 연무가 적어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는 36대를 투입했다"며 "지상에서는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도 광역진화대, 소방, 군인 등 2341명을 투입해 민가와 시설로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다"고 덧붙엿다.
이번 산불로 산청군 254세대 344명, 하동군 78세대 119명 등 총 387세대 589명이 단성중학교, 옥종초등학교 등 17곳에 대피했다. 시설 피해는 주택 16, 공장 2, 창고 9, 사찰 2 등 46곳이다.
산청 산불 진화작업에 나섰던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3명과 공무원 1명 등 4명이 숨지고 6명이 화상으로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창녕군은 숨진 4명을 애도하기 위해 창녕군민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차리고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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