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소방서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봄철을 맞아 철저한 예방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4일 밝혔다.
봄철은 등산객 증가와 논·밭 부산물 불법 소각으로 산불 위험이 급증하는 시기다.
특히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바람이 불 경우 작은 불씨도 순식간에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다.
서천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 264건 중 상당수가 봄철에 집중됐다.
이에 따라 산불 예방을 위해 입산 시 화기 및 인화물질 휴대 금지, 산림 내 흡연 금지,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서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금지 등의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김희규 서천소방서장은 "봄철은 건조한 기후와 강풍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가장 큰 시기"라며 "모든 주민과 방문객이 산불 예방 수칙을 준수해 소중한 산림과 재산을 지키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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