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2025년 제27회 논산딸기축제’에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기반 축제 운영의 스마트화를 추진하고 있다. /논산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논산시가 ‘2025년 제27회 논산딸기축제’에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타겟 마케팅 솔루션을 도입해 축제 운영의 스마트화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의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은 ‘지오펜싱’ 기술을 활용해 특정 지역 방문객에게 맞춤형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거주 인구와 관광객, 내·외국인을 분류해 실시간 맞춤 정보를 전달하고, 축제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논산시는 이 기술을 활용해 주요 행사 일정, 주차 및 셔틀버스 안내, 축제 종합 정보,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홍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극심한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방문객들에게 우회도로 및 대중교통 이용 정보를 안내해 원활한 축제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축제 종료 후에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개선점을 반영하고, 설문 참여자에게는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AI 기반 마케팅 솔루션을 향후 지역 내 모든 축제와 행사로 확대하고 ‘2025~2026 충남방문의 해’를 맞아 논산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충남 전역으로 기술을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스마트 관광 시스템을 활용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까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제27회 논산딸기축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논산시민가족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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