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국내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해 시흥드론교육센터에서 '2025년 드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흥시는 창의진로체험학교 프로그램으로 학생 체험과 초등학생 가족 단위 체험을 진행한다. 학생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6일간 12회, 가족 프로그램은 5월부터 10월까지 9일간 18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이론 교육 △드론 레이싱 △드론 인형 뽑기 △드론 풍선 터뜨리기 △팝 드론(Popdrone) △드론 항공 촬영 체험 등 다양한 실습을 포함해 참가자들이 다채로운 드론 활용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앞서 시는 2022년 7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부터 '드론교육센터 시설 개방 및 드론 체험 교육' 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드론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실습 기회를 확대할 수 있었다.
지난해 경제자유구역 시흥배곧지구 내 시흥드론교육센터에서 총 30회 드론 체험 교육이 진행됐다. 학생과 가족 프로그램에서 총 1116명이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학생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드론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무인 이동체 4차 산업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드론 산업 관련 일자리 선택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고도화된 드론 전문가를 적극 발굴·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드론교육센터는 시흥시가 부지를 무상 제공해 국토교통부가 건립한 시설이다. 지난 2020년 11월부터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공공분야 드론 조종 인력 및 조종 교육 교관 양성을 추진하면서 드론 체험 교육과 이벤트도 운영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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