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학교급식 예비식을 관내 먹거리 취약계층에 지원한다. 시흥시는 ‘2025년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 업무협약식을 지난 21일 능곡어울림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시흥시농업기술센터, 시흥시교육지원청, 학교급식지원센터, 관내 초·중·고 24개 학교, 6개 사회복지기관(작은자리종합사회복지관·시흥시목감종합사회복지관·시흥시정왕종합사회복지관·시흥시오이도문화복지센터·흥부네책놀이터·경기시흥남부지역자활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은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영양가 높은 예비식을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관내 취약 계층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기관은 예비식 기부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사회 내 먹거리 나눔을 확대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미경 학교급식지원센터장은 "지난해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을 통해 9000여 명이 따뜻한 한 끼를 제공받았다"며 "학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많은 이에게 양질의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익겸 시흥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속 가능한 먹거리 나눔을 통해 시흥시의 미래 먹거리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년 학교급식 예비식 기부사업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기부 수혜자는 참여 복지기관에서 모집한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