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영 대전 서구의회 의원(민주당/둔산1·2·3동) /대전 서구의회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서구의회는 지난 21일 제2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신혜영 의원(민주당, 둔산1·2·3동)이 발의한 '올바른 헌법 교육 추진 방향을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신 의원은 현재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헌법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으나 초등교육 과정에서는 헌법이 교과서 내 여러 단원에 분산돼 있어 이를 보다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들이 헌법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생활과 연계해 학습할 수 있도록 별도 '헌법 교과서'를 개발해 정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체험 중심 학습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신 의원은 "많은 지방자치단체에 국민을 위한 '민주시민교육' 관련 조례가 제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헌법 교육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나아가 헌법 교육 활성화를 위한 별도의 조례를 제정하여 헌법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신혜영 의원은 "헌법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것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민주주의 토대"라며 "어린 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헌법 수호 인식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전 국민이 헌법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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