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평가정보원)은 22일 세미나실에서 정보 분야 우수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인공지능·소프트웨어 미래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영재 학생 55명과 학부모, 영재 강사가 참여한 가운데 13기 영재교육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영재교육원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 25명, 중학교 1~3학년 30명이 알파고반과 테슬라반, 파스칼반, 에이다반으로 각각 나눠 월 2회 토요일 수업에 참여한다. 도내 현직 교사 16명이 이들을 세심하게 지도할 예정이다.
이번 영재 학생들은 총 115시간 동안 알고리즘을 익히고 파이썬 언어를 활용한 게임과 인공지능(AI) 프로그래밍, 웹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영재교육원은 공통교육과정과 별개로 영재 학생의 창의성 신장을 위해 영재 강사별로 16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학생들이 거기에 팀 단위로 결합해 1년간 사사교육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올해 강사별 주제는 인공지능 로봇 제작, 퀴즈 지피티(GPT) 만들기, 파이썬을 이용한 게임 제작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오동규 평가정보원장은 "인공지능이라는 산업적 유행에만 매몰되지 않고 학생들의 소프트웨어 기초를 탄탄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육성에 있어 충남교육이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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