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앞줄 왼쪽) 용인시장이 지난 21일 경희대 차고지에서 주민들과 4104번 광역버스를 탑승,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 기흥구 서천지구에서 서울역 버스환승센터를 오가는 4104번 광역버스가 다음 달 1일 정식 개통한다.

용인시는 지난 21일 이상일 용인시장이 경희대학교 차고지를 방문, 버스를 사전 점검했다면서 22일 이 같이 밝혔다.

4104번 광역버스는 기흥구 서농동을 출발해 보라동과 상갈동, 신갈동을 경유해 서울남산3호 터널, 서울시청, 서울역 버스환승센터를 20~40분 간격으로 하루 40차례 운행한다.

버스는 모두 10대가 투입된다. 내부에는 공기를 정화하는 공기청정기와 인공지능(AI) 카메라 등이 장착됐다.

시는 4104번 광역버스가 운행하면 기흥구 기흥동과 서농동 주민들의 서울 이동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일대 주민들은 그동안 서울역 방면으로 가려면 수원시나 화성시까지 이동해야만 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6월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 신규 노선을 확보하고 버스를 마련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는 대중교통과 철도, 도로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분당선 기흥역~오산대역 연장사업도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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