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유성구는 21일 한국전력공사 대전세종충남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유성지사, 행복커넥트와 'AI안부든든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구조 변화로 인해 개인의 고립과 단절이 심화하면서 고독사를 예방하고 보호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AI안부든든서비스'는 대상 가구의 전력, 통신 등 빅데이터와 AI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을 감지한다.
위험이 감지되면 AI 상담사가 즉시 안부를 확인하고 응답이 없으면 현장 요원이 출동해 대상자의 안전을 확보한다.
협약에 따라 유성구는 서비스 대상 가구 선정 및 사업을 총괄하고 한국전력공사는 전력·통신·모바일앱 데이터 수집 및 제공을 맡는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유성지사는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위험 가구를 발굴하고 SK행복나눔재단이 출연한 비영리법인 행복커넥트는 위험 상황 확인 시 관제 및 출동 서비스 등을 맡게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고립 가구의 위기 상황을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고독사 없는 따뜻한 유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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