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과천중앙공원 맨발 오솔길 ‘흙향기 산책길’을 정비하고, 오는 22일 새로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약 450m 길이 산책길 경계에 원주목 경계를 설치하고, 바닷모래(해사)를 보충·교체했으며, 수목 식재 및 부지 정리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정비 사업에는 경기도 공모를 통해 확보한 도비 6300만 원에 시비 2700만 원 포함 총사업비 9000만 원이 투입됐다.
과천시는 에어드리공원의 ‘맨발 숲길’을 황톳길로, 중앙공원의 ‘맨발 오솔길’을 바닷모래길로 조성하는 등 지역 내 다양한 자연친화적 맨발길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많은 시민이 흙향기 산책길에서 맨발로 걸으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치유의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고, 건강한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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