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국가보훈부로부터 참전유공자 예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드높이고 보훈 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로 평가 된다.
시는 전날 시청 현관 앞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완섭 시장 및 참전유공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참전유공자 예우 우수기관 현판제막식 행사를 거행했다.
보훈수당 100% 인상을 공약한 민선 8기 서산시는 눈에 띄는 보훈 복지시책을 추진 중이다.
월 25만 원의 참전명예수당을 2023년부터 40만 원으로, 2024년부터 50만 원으로 인상했다.
월 10만 원이던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및 보훈 명예수당은 16만 원(2023년) → 20만 원(2024년) → 23만 원(2025년)으로 인상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와 유족 보훈수당이 복지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 해결을 위해 생활보조수당 특례를 신설해 보훈수당이 유지되도록 하는 성과를 냈다.
이 밖에도 국가유공자 공공시설 이용 요금 감면,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운영, 국가유공자 건강 지원, 보훈 복지문화대학 운영 등 국가유공자 예우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참전유공자,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가 우리나라의 품격을 높이는 일"이라며 "앞으로 보훈이 존중받는 서산시를 목표로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뜻을 기리고, 그 명예를 드높이기 위한 더 많은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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