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27억 7000만 원을 들여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공원을 새 단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인시는 공원 내 낡은 바닥을 전면 개선해 마사토로 포장하고 맨발 산책로를 놨다.
또 초화 72종을 심어 방문객이 사계절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초화원을 만들었다.
인공폭포와 바닥분수 광장도 새롭게 조성했으며, 쉼터와 주차장은 정비했다.
불필요한 계단을 없애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이 공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는 이번 공사를 앞두고 자체 재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 2022년 한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특별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해 한강수계기금 13억 8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공모는 상수원관리지역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2008년 완공된 용인중앙공원은 산책로나 계단, 바닥 포장 등이 낡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보수가 필요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중앙공원이 시민들의 더 큰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잘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