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기피제 분사기 점검 실시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03.20 15:32 / 수정: 2025.03.20 15:32
봄철 진드기·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 위해
보령시보건소 전경 / 보령시
보령시보건소 전경 / 보령시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보건소는 지역 내 등산로·공원에 설치된 기피제 분사기 10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봄철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동절기에 사용하지 않았던 기피제 분사기의 정상 작동 여부와 약품 잔량 등을 확인해 시민들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피제 분사기는 본체의 작동버튼을 누르고 분사건 손잡이를 당기면 10초간 기피제를 자동으로 분사한다.

사용자는 얼굴을 제외한 팔, 다리 등 노출 부위 및 신발, 옷 위에 4시간 간격으로 뿌려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차단할 수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없어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긴소매·긴바지 착용, 기피제 사용,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 등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전경희 보령시보건소장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60대 이상 농업·임업 종사자에게서 발생 비율이 높아 고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의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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