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테크노파크(이하 충남TP) 배터리화학센터는 충남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이차전지 핵심 소재·부품 양산성 검증 플랫폼 구축사업'과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등 2개 사업으로 충청권 이차전지 전문기관과 협력해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참여 기업을 내달 4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이차전지 핵심 소재·부품 양산성 검증 플랫폼 구축사업'은 이차전지 소재, 부품 검증 프로세스를 운영해 기술 개발 완성도 및 사업화 기간을 단축하고, 핵심 소재·부품의 양산성 검증을 위한 제조 인프라 및 시험평가 기술 확보로 이차전지 산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참여 기업 모집 공고 및 신청서 접수 기간은 4월 4일까지로 지원 대상은 충청권(충남, 충북)에 본사, 공장, 지사, 연구소 등이 소재한 중소·중견기업이다.
지원 방식은 각 전문기관에서 직접 제공하는 현물 지원과 간접적으로 제공하는 현금 지원으로 나뉜다. 기술 지원 분야로는 △시제품 제작(파우치 셀 제작) △시험·평가·인증 △기술지도 등의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전문기관과 연계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하는 사용 후 배터리 산업을 활성화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친환경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탄소중립경제를 실현하려는 사업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사용후 배터리 시제품 제작 지원과 성능 검증 및 시험평가에 대한 지원 2가지로 진행되며 기업당 최대 6000만 원 상당의 기술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충남 지역 내에 소재한 중소·중견기업으로 재사용 배터리를 활용하는 이차전지 산업 관련 기업이다.
참여 기업 모집 공고 및 신청서 접수 기간은 24일부터 4월 4일까지이며, 제출 서류는 충남TP 첨단산업본부 배터리화학센터로 직접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2개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충남TP 홈페이지 지원 사업 메뉴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충남TP 첨단산업본부 배터리화학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기현 충남TP 배터리화학센터장은 "배터리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기술 상용화와 시장 적용 사이에는 신기술이 실증 단계를 거쳐 실제 산업에서 활용되기까지의 난관을 의미하는 '배터리 캐즘'이라는 간극이 존재한다"며 "이러한 기술과 시장 간의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이차전지 소재 및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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