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포=양규원 기자] 경기 김포시가 지역 내 소상공인과 지역 기업을 살리고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석범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역 경기 체감 회복을 위한 TF'를 구성하고 지난 18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이번 TF를 통해 제도를 완화함으로써 소상공인과 시민의 편익이 지원될 수 있는 방안, 시민과 시가 함께 협력해서 지역 경제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을 수립하고 단계별 실행 방안을 실행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는 주정차 단속 유예와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 감면 확대부터 도로 점용료 감면과 지역 내 소상공인 홍보까지 다양한 경기 부흥 정책이 논의됐다.
TF팀 대책반은 크게 4개 반으로 구성됐는데 총괄반에선 소상공인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목표로 재정비 건설 공사 현장 지역 내 소상공인과 기업의 참여 활성화 방안을 세부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물가안정반에선 소상공인의 도로 점용료 감면 확대 시행을 검토하고 지방세 납부에 편의를 증진하는 시책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편익지원반에선 고액 체납자들을 상대로 맞춤형 상담을 하고 분할 납부를 독려하며, 지역 상가 주변에 점심과 저녁 시간에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거나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을 감면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시민홍보반에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역 내 생산품 및 상점 이용 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데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TF를 통해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소상공인 살리기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김포시 관계자는 "실질적이고 영향력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신속히 검토하겠다"면서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현안을 수시로 점검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협력 체계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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