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의회에 여·야·정 협치위원회 개최를 공식 요청했다.
경기도는 지난 19일 이런 내용의 공문을 경기도의회에 보낸 데 이어 20일 오전 허승범 기획조정실장이 직접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을 찾아가 협치위원회의 개최 필요성을 설명했다.
도와 도의회가 서둘러 만나 제1회 추경안과 민생 안건 처리 방안을 논의하자는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원포인트 임시회라도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협치위원회는 도가 민선8기 김동연 도지사 취임 이후 도의회와 구성한 소통기구다.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 경제부지사, 교섭단체 대표의원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달 20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토지 및 아레나구조물 경기주택도시공사(GH) 현물출자 동의안', 'GH 광교A17블록 공공주택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 동의안' 등 도가 제출한 11개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공공기관장 임명 등을 둘러싸고 소통 부족을 질책하면서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같은 달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경기아트센터 사장 후보자 등의 사퇴를 요구해 왔다. 국민의힘은 도의 이번 제안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기류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야당이 반대한 공공기관장을 다 임명하고는 협치를 하자는 것은 진정성이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