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19일부터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한 1700억 원 규모의 토지 및 지장물 보상금 지급을 시작,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20일 파주시에 따르면 파주메디컬클러스터는 서패동 432번지 일원 44만 9586㎡(약 13만 6000평) 부지에 △종합병원 △국립암센터 미래혁신센터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이다.
최근 자재·인건비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최악의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11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확정되고 같은 해 12월 사업 변경 승인(실시계획인가)되면서 본궤도에 오른 사업은 19일 토지 보상 착수에 따라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토지 확보를 완료한 후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하고 연내 종합병원 유치 공모도 완료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부동산 시장 침체라는 악재 속에도 적극 협조하고 이해해 주신 토지주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시가 경기북부의 바이오헬스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