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와 애터미 주식회사가 공주 왕도심(원도심) 일원 제민천변에 '장미꽃길'을 조성하기로 하고 사계장미를 심었다고 20일 밝혔다.
공주시는 왕도심을 가로지르며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민천변을 장미꽃길로 조성하기로 하고 공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애터미 주식회사와 지난 14일 협약을 체결했다.
전날 진행된 장미 식재 행사에는 최원철 공주시장을 비롯해 웅진동 주민자치회 회원, 윤용순 애터미 대표이사와 직원,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금성교와 웅진교 사이 670m에 달하는 제민천변에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사계장미' 5000주를 심었다. 이번에 심은 사계장미는 5월 중순 이후 개화할 예정이다.
식재한 사계장미는 노발리스, 썸머 메모리즈 등 20여 종으로 한겨울을 제외한 3계절 동안 개화해 형형색색 화려한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공주시와 애터미는 장미꽃길 조성 후 관리 및 장미 보급에 협력하는 등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도시재생을 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모으고 있는 왕도심 일원이 이번 제민천변 장미꽃길 조성으로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순 애터미 대표이사는 "이번에 식재한 사계장미가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쉼을 제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주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환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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