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20일 경상북도 문경시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민선 8기 신상진 성남시장 취임 이후 국내 자매결연 협약은 지난 2023년 5월 강원 원주시, 지난해 2월 전북 남원시, 같은 해 12월 전남 담양군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이로써 성남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시·군은 모두 12곳으로 늘었다.
이날 성남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문경시와의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신현국 문경시장 등이 참석했다.
시와 문경시는 협약에 따라 △4차 산업과 신성장 동력 사업 육성을 위한 협력과 사업 발굴 △예술·축제·공연 등 시민 여가문화 증대 △관광자원 활성화 및 실질적인 이용 혜택 발굴 등에 나서기로 했다.
또 △행정 우수 시책에 대한 정보교환 △지역별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홍보 △청년·청소년·교육·체육 분야 민간교류 촉진 등을 위해 협력한다.
두 지자체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실무협의를 통해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문경시의 새재도립공원, 전통 찻사발 축제 등과 같은 귀중한 문화유산과 성남시의 첨단 산업 등을 공유·활용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30일 KTX) 중부내륙선 판교~문경 구간 개통으로 양 시민들의 왕래와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화·예술과 청년, 지역 간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지역발전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