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청양군, RISE 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03.20 09:49 / 수정: 2025.03.20 09:49
맞춤형 교육과 실무형 인재 양성…지역 경제 활성화
19일 청양군청에서 충남도립대와 청양군이 충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남도립대
19일 청양군청에서 충남도립대와 청양군이 '충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충남도립대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와 청양군이 19일 청양군청에서 '충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지자체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과 연계된 인재 양성 체계를 마련해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충남도립대는 지역사회가 급격한 인구 감소, 산업 구조 변화, 청년층의 수도권 집중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지방의 경제 기반이 약화되면서 일자리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에 지역을 떠받치는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악순환이 반복되므로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과 산업이 긴밀하게 연계된 혁신적인 지역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어 과거 중앙정부가 주도하던 지역 발전 정책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대학이 직접 협력해 지역의 필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실질적인 산업 연계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추진되는 RISE 사업은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 체계를 구축하고,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국가적 프로젝트다.

대학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 문제 해결의 중심축이 되고, 실질적인 정책과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으로 충남도립대와 청양군은 지역 경제 및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협력한다.

아울러 이를 통해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학습하고 성장하며,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기초자치단체가 직면한 다양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대학의 연구 역량을 활용하고 지역 산업 발전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산학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학과 지자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과 연계한 실습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기반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명규 충남도립대 총장은 "RISE 사업은 단순한 교육 혁신이 아니라, 대학과 지자체가 손을 맞잡고 지역 경제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이라며 "청양군과 협력해 지역 산업과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와 청양군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산학 협력 확대 등 다방면의 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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