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폐형 방범창 설치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성남시에 주소를 두고 반지하 주택에 살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청소년 가장 가구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등이다.
시는 25가구를 선정, 가구당 1개 창문을 차수판(물막이판) 일체형 개폐형 방범창으로 무상 교체해준다. 해당 방범창은 수해 발생 시 침수를 방지하고, 재난 상황에서는 대피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신청하려면 다음 달 4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증빙 서류와, 건물주(소유자) 동의서 등을 내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대상을 선정한 뒤 5월부터 방범창 설치에 나선다.
성남시 관계자는 "개폐형 방범창 설치지원을 통해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