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3월부터 12월까지 '2025년도 찾아가는 이동미술관 아트캔버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동미술관은 3차 기획전시 '현대미술-일상공감전 Ⅱ부'를 주제로 운영된다.
초등학생을 위한 첫 수업은 18일 시흥월곶초등학교에서 열렸으며, 전시와 함께 초등학교 교과 연계 교육 프로그램 '도킹! 예술정거장'도 함께 진행했다.
시흥시는 2017년부터 8년 동안 찾아가는 이동미술관 아트캔버스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해 왔다. 2017~2019년은 시흥시를 주제로 탐구하는 1차 기획전시 '도서관찰일지'를, 2020~2023년은 2차 기획전시 '우리동네 마음지도'를 주제로 진행했다.
2024년부터는 3차 기획전시 '현대미술-일상공감전'을 주제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이는 미술관형 현대미술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Ⅰ부 전시는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작품을 통해 현대미술의 새로운 표현 방식을 탐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각화된 현대미술'의 이이남, 박상화, 이남근 뉴미디어 작가, '소소한 일상공감'의 배경숙, 윤희경, 박선영 회화 작가의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 Ⅱ부 전시는 Ⅰ부에 참여한 뉴미디어 작가 3명과 '시간 속 일상공감'을 주제로 김대정, 신웅철, 정은경 회화 작가가 참여해 변화하는 삶의 여정을 조명하며 일상의 순간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동미술관 아트캔버스는 학교와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찾아간다. 학기 중에는 관내 초등학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교육지원청을 통해 신청을 접수하며, 심사를 통해 대상 학교를 선정한다. 예술강사의 해설을 들으며 작품 감상 후 체험키트를 제작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시민들은 축제를 통해 만날 수 있다. 5월 어린이날 행사와 거북섬에서 펼쳐지는 봄 페스타 축제, 9월 시흥갯골축제 기간에는 무료로 전시 및 안내가 제공돼 누구나 이동미술관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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