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인천경제청)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건설 공사의 지역 업체 참여를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원도급률 49% 이상, 하도급률·지역 인력 참여율·지역 자재 사용률·지역 장비 사용률 7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추진한다.
지난해 인천경제청 내 건설 현장의 원도급률은 50.3%로 목표치인 49%를 상회했다.
또 지역 자재 사용률은 64%(목표치 70%), 지역 인력 참여율과 지역 장비 사용률은 각각 74.9%, 90.6%로 목표를 넘어섰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대형 공사의 지역 업체 의무 공동도급 및 분리발주 추진 △지역 제한 가능 사업의 100% 지역 제한 추진 △1인 수의계약 때 지역 업체 선정 의무화 등을 통해 지역 건설 경제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100억 원 미만 종합공사, 10억 원 미만 전문·기타공사, 3억 5000만 원 미만 용역·물품 계약의 경우 지역 업체 참여를 원칙으로 하고, 대형 공사의 경우 지역 업체와의 공동도급 의무화, 지역 업체 하도급률 70% 이상을 권장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건설사와의 상생 협약 체결 및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nfac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