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아 당진시의원, 당진시 화장시설 도입 필요성 제기
  • 천기영 기자
  • 입력: 2025.03.19 16:12 / 수정: 2025.03.19 16:12
당진시의회 제1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
전선아 당진시의원이 19일 열린 당진시의회 제1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당진시 화장시설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당진시의회
전선아 당진시의원이 19일 열린 당진시의회 제1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당진시 화장시설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당진시의회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의회 전선아 의원이 19일 열린 당진시의회 제11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당진시 화장시설 도입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기했다.

전선아 의원은 이날 "현재 당진시민들은 천안·홍성·공주 등 외부 화장시설을 이용하며 높은 비용과 장례 절차 지연의 불편을 겪고 있다"며 "화장률이 93.3%에 달하는 현실을 반영해 지역 내 화장시설 도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 의원은 특히 최근 당진시에서 영아가 사망했으나 화장시설 부족으로 장례 절차가 5일간 지연된 사례를 언급하며 시민들이 더 이상 이런 고통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화장시설 설치로 △장례 절차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 △화장 서비스와 관련된 고용 창출과 세입 증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원주시는 인근 지자체와 공동으로 화장시설을 건립해 연간 10억 원 이상의 수입을 창출하는 등 성공 사례를 보였다"며 "당진시도 이를 참고해 경제적·행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양주시, 포항시, 거창군 등 여러 지자체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화장시설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당진시도 주민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존엄한 장례를 위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며 화장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한 화장시설 설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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