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중고생 '아침간편식' 11개교로 확대…건강한 하루 시작 선언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3.19 13:48 / 수정: 2025.03.19 13:48
지역 농산물 활용한 36종 맞춤형 간편식 제공
아침간편식을 제공받고 있는 학생들 모습 /안성시
'아침간편식'을 제공받고 있는 학생들 모습 /안성시

[더팩트ㅣ안성=신태호 기자] 경기 안성시는 중·고등학생들의 건강한 아침 식사를 보장하기 위해 '학생 아침간편식' 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확대 조치로 총 11개 학교에서 아침간편식이 제공된다. 이는 지난해 3개교 시범사업 대비 267% 증가한 규모다.

'학생 아침간편식' 사업은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36종의 다양한 아침간편식 메뉴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식사를 제공한다. 모든 제품은 HACCP 인증을 받은 지역 업체에서 생산해 안전성과 품질을 강화했다.

실제 아침간편식을 제공받은 한 고등학생은 "평소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간편식을 먹으며 수업 집중도가 높아졌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져 더욱 믿을 수 있고 맛도 좋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성산 쌀과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과일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아침 식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아침간편식 사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