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 청년 축산리더(ALL 300)' 출범
  • 신태호 기자
  • 입력: 2025.03.19 13:42 / 수정: 2025.03.19 13:42
첫 기수 32명 선발…미래 축산인 육성
안성 축산리더 ALL 300 육성 프로그램 발대식 모습 /안성시
'안성 축산리더 ALL 300' 육성 프로그램 발대식 모습 /안성시

[더팩트ㅣ안성=신태호 기자] 경기 안성시는 지난 18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안성 축산리더 ALL 300' 육성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축산 관계자 및 청년 축산인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안성 축산리더 ALL 300(ALL 300, Anseong Livestock Leader 300)' 육성 프로그램은 안성시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ESG 경영 강화를 목표로 새롭게 시작하는 청년 축산인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기수로 32명의 청년 축산인이 선발돼 본격적인 교육과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 관리(악취 저감·스마트 축산·탄소중립·질병 예방) △경영 역량 강화(정보통신·유통·마케팅·세무·인적자원 관리) △선진지 벤치마킹(바이오가스 시설, 스마트 축산시설) △행정 지원 등 실질적인 교육과 지원으로 구성됐다.

현재 농촌 지역의 고령화 등으로 청년 축산인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농가 경영주의 평균 연령은 약 67세다. 40세 미만 청년 농업인은 1%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청년 축산인 육성은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년 축산인은 "전통적인 축산업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 축산과 친환경 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소값 하락,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열심히 배우고 경쟁력을 키워 안성 축산을 전국 최고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축산업은 국민의 필수 단백질을 생산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며,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청년 축산인들이 대한민국 축산업을 선도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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