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백제 목곽시설 문화유산 지정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03.19 13:41 / 수정: 2025.03.19 13:41
천안시·금산군·한국전통문화대학교·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공동 협력
서천군이 천안시, 금산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백제 목곽시설의 충남도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서천군
서천군이 천안시, 금산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백제 목곽시설의 충남도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천안시, 금산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백제 목곽시설의 충남도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천군을 비롯한 5개 기관은 지난 18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현당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충남 도내에서 발굴된 백제 목곽시설의 가치를 공동 연구해 문화유산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백제 목곽시설은 목제 구조물을 활용한 건축 기술이 적용된 유구로 백제시대 건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현재 충남에서는 서천 봉선리유(사적), 금산 백령성(도기념물), 천안 위례성(도기념물) 등 주요 백제 유적에서 목곽시설이 발굴되기도 했다.

특히 해당 유구들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원 유적에서 분리해 보존처리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천군을 비롯한 천안시, 금산군은 백제 목곽시설의 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문화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연구 및 학술 활동을 공동으로 수행하며 문화유산 지정 추진을 위한 조사와 자료 분석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백제 목곽시설의 문화유산 지정을 위해 공동 학술 연구, 행정 절차 협력, 학술대회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