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는 2023년 한 해 동안 지원받은 연구비가 1226억 2800만 원으로 국공립대학 중 9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024년도 전국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경상국립대는 2023년 한 해 동안 지원받은 전체 연구비가 1226억 2800만 원으로 국공립대 가운데 9위, 비수도권 대학으로서는 10위를 차지했다. 전체 교원 1037명 가운데 576명이 연구책임자로 참여했다.
해당 보고서의 조사 범위는 2023년 한 해의 자료로 보고서에는 대학별 연구비뿐만 아니라 연구개발비, 연구 실적 현황, 연구활동 분석, 논문 게재 실적, 대학 부설 연구소 현황 등이 담겼다.
특히 경상국립대가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연구비는 1060억 36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교원 1037명 가운데 446명이 803개의 과제 연구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나 수혜율은 43.0%로 집계됐다.
연구비 기준으로는 전국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19위, 수혜율 기준으로는 15위였다. 한국연구재단은 부문별 20위까지 발표했는데 경남·부산·울산 지역 대학 가운데에서는 경상국립대·부산대·유니스트 3개 대학만 포함됐다.
학문 분야별 연구비는 농수해양학 분야 6위(192건, 177억 4500만 원), 공학 분야 18위(450건, 598억 6300만 원), 자연과학 분야 20위(193건, 190억 6900만 원)였다.
4년제 대학 논문 실적은 1111.9건으로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논문 667.5건, 국제 전문 논문 434.1건, 국제 일반 논문 10.2건으로 이를 교원 1037명으로 나누면 1인당 논문 수는 1.07건으로 상위 20개 대학 가운데 경남·부산·울산 지역 대학은 경상국립대와 부산대만 포함됐다.
학문 분야별 논문 게재 상위 대학 현황에서 농수해양학 분야 1위(127.3건)를 기록했다. 학술지별 논문 게재 실적에서는 국내 전문학술지에 667.5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경상국립는 저술 발표 실적 11위(69.4건), 학술대회 실적 7위(384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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