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상병헌 세종시의원(아름동,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열린 세종시의회 제97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중앙공원 2단계 조성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상 의원은 "세종중앙공원은 도시의 핵심 인프라로 조성돼야 하지만 2단계 사업은 멸종위기종 보호 및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으로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2023년 국지도 96호선 존치 결정으로 재설계가 필요해진 상황에서 사업이 멈춰 있어 시민들의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시민 이용형 공원이 시급하다"며 "현재 26만 평 중 5만 5000평이 금개구리와 맹꽁이 서식지라는 이유로 논농사에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중앙공원 2단계 조성 방향과 관련해 △자연생태공원 △어린이 박물관 및 한글문화단지 연계 테마파크 △사계절 워터파크 등 다양한 의견이 있는 만큼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 의원은 "중앙공원 2단계 조성과 관련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세종시민들이 원하는 공원의 형태를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성을 추진해야 한다"며 "세종시는 중앙공원 2단계 조성을 시민과 함께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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