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태안군이 '2025년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해양 치유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도내 3개 대학과 손을 잡았다.
19일 태안군에 따르면 전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강인한 백석대학교 부총장, 정윤 청운대학교 총장, 정한석 한서대학교 부총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및 도내 3개 대학 간 교류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으로 태안군과 대학들은 올해 하반기 개관을 앞둔 태안해양치유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 연구 개발 및 인적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지역 사회 인재 양성에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태안군과 3개 대학은 △해양 치유·문화·생태 등의 자원을 기반으로 한 전문인력 양성 △해양 치유·레저 관광 분야 교육·연구 및 인적 교류 확대 △'태안 방문의 해' 맞이 태안군 방문 협력 등을 추진한다.
특히 군은 이들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해양 치유 및 해양 레저 관광자원을 활용한 로컬 브랜딩, 지역 축제, 특화 콘텐츠 개발 및 활용에 힘쓰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정주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또한 가의도 등 '섬 특성화 사업'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와 관련해서도 대학의 풍부한 연구 자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태안해양치유센터는 피트와 소금, 염지하수 등 태안이 보유한 천혜의 천연 해양 치유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해양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 시설로 남면 달산포 체육공원 일원에 건립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8478㎡ 규모다. 올해 하반기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이번 협약은 태안군의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사회의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태안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운영과 태안해양치유센터의 차질 없는 개관을 위해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적극적인 교류·협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