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가 조용익 부천시장 주재로 부천 5대 특화산업 연구개발(R&D) 기관 대표들과 ‘부천 5대 특화산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성과보고회에서는 지난해 각 기관이 보유한 첨단 장비와 고급 인력을 활용해 지역 기업을 지원한 성과를 공유하고, 특화산업의 첨단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기반 구축 과제 등 2025년 중점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2024년 주요 성과로는 △공정 데이터 자동 수집·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미래 융합 R&D 확대 △생활지원 서비스로봇 부품 기술지원 기반 구축 및 사업 수주 △뷰티·헬스케어 산업의 패키징 디자인 및 시제품 개발 △세라믹 3D 프린팅 소재 평가방법의 국제표준화 추진 등이다.
올해는 △고생산성 지능형 특수금형 기술개발 △LED 자원 재활용 기반 구축을 통한 친환경 조명 산업 육성 △로봇 핵심 부품 시험·평가 시스템 구축 △중소기업 맞춤형 패키징 지원 프로그램 운영 확대 △중앙정부-기업 연계 세라믹 연구과제 기획 및 추진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 과학고 지정은 R&D 기관과의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며, 이는 부천시가 교육과 연구 중심 도시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R&D종합센터 개관과 대장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앞둔 만큼 부천은 새로운 변화의 출발점에 있기 때문에 R&D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해 △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 △세라믹을 5대 특화산업으로 지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2001년 금형 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선정한 이후, R&D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지원, 인력 양성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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