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15일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사업비 지원을 건의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종합운동장 일대(20만 평)에서 추진 중인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기존 엘리트 스포츠 중심으로 운영되던 종합운동장과 주변 체육시설을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체육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유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종합운동장 노후시설 개선 △시설 이용 활성화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시설 개선 사업비 100억 원 지원 등을 요청하는 내용을 전달했다.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국가적 지원이 가시화되면 안정적인 재원 확보로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종합운동장 일대를 둘러본 유 장관은 "적극적인 협조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레저스포츠타운 조성을 통해 녹양동 지역의 체육복지가 실현되고 종합운동장 이용률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긍정적인 검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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