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2025년 상반기 학습반디 프로그램' 학습자를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학습반디'는 부천시 37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생활권 중심의 부천형 동 평생학습센터다.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나이, 경력, 배움의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부천시 대표 평생학습 인프라다. 기존 연 3회 시즌제로 운영했지만 올해는 상반기 4월부터 6월, 하반기 8월부터 10월까지 연 2회 운영 체계로 개편해 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상반기에는 △결혼이주여성 취업을 돕는 '직업 한국어' △건강산책지도사 양성과정 '새봄 우리동네 건강하게 산책하는 법' △시니어 보드게임지도사 자격과정 △느린학습자교육전문지도사 2급 △폐현수막 장바구니 만들기 등 실용 교육부터 자격증, 문화예술, 건강·환경 분야까지 총 37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습반디 사업은 부천시와 각 동 주민자치회·행정복지센터가 협력,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평생학습 생태계의 모범 사례다. 시는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는 공간 제공 및 운영에 협조, 지역 밀착형 학습 전달체계를 실현한다.
공희정 부천시 평생교육과장은 "학습반디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배움의 불을 밝히는 동네 학습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평생학습을 경험하고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