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동대교·한내대교 자살예방 알림 조명 설치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03.18 14:35 / 수정: 2025.03.18 14:35
보령시 동대교와 한내대교에 설치된 자살예방 알림 조명 문구. /보령시
보령시 동대교와 한내대교에 설치된 자살예방 알림 조명 문구. /보령시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자살위험 환경 개선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동대교와 한내대교 양방향 4곳에 자살예방 알림 조명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자살예방 알림 조명은 어두운 환경에서 바닥이나 벽면 등에 LED 조명을 비춰 문구나 이미지를 투영해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알림조명은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동대교와 한내대교에 설치돼 정신적 위기 상황에 도움이 되는 희망문구를 담았다.

알림조명에는 △당신에게 필요한 건 마침표가 아닌 쉼표 △마음의 그늘에 빛이 되어 드릴게요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고민하지 말고 연락주세요 등의 생명사랑 문구와 함께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자살예방 상담 서비스 정보 등이 담겨있다.

전경희 보령시보건소장은 "알림조명을 통해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위기의 순간 희망의 불빛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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