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2025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대잔치'가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월 13일까지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무창포어촌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보령의 대표 봄철 수산물인 주꾸미와 도다리 등의 먹거리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은 오는 22일 오후 5시 30분 아랑고고 장구난타 공연으로 시작돼 오후 6시부터 공식 행사와 초청 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행사 기간에는 신비의 바닷길 체험, 어린이 맨손 고기잡기 체험, 관광객 및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주꾸미, 도다리 등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주꾸미는 타우린 함량이 높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대표적인 스태미나 향상 식품이다. 또 심장 기능 강화와 시력 감퇴를 막는 효능이 있다.
도다리는 '봄 도다리, 가을 전어'라는 말이 있을 만큼 봄철에 가장 맛이 좋아 무창포 인근 연안에서 주꾸미와 함께 어획돼 축제의 또 다른 주인공 역할을 한다.
신비의 바닷길은 조수 간만의 차이로 인해 무창포해수욕장과 석대도 사이 1.5km 구간에 'S'자 모양의 길이 만들어지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린다.
축제 기간 신비의 바닷길은 △29일 오전 9시 3분 △30일 오전 9시 48분 △31일 오전 10시 29분 △4월 1일 오전 11시 10분에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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