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부여 국가유산 야행'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서둘러 사전 예약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프로그램은 선착순 마감으로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18일 부여군에 따르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부여 국가유산 야행은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부여 정림사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행사에서는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개 분야, 총 49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11개로 △백제금동대향로 입체퍼즐 등 체험 꾸러미 배송 '사비瓦(와) 보물상자' △부여향교에서 선비체험 '선비의 풍류를 따라 걷는 밤' △와당 발굴체험 △와당 피자 만들기 △정림사지에서 즐기는 '사비캠핑' 등이다.
또한 △사비 와요지 & 사비스테이 △미러리스 카메라를 활용한 국가유산 촬영 '사비 포토그래퍼' △백제 와당 미션탐구 '사비와(瓦) 놀자' △백제금동대향로 날개 만들기 '백제夜 체험마을' △정림사지 오층석탑 소원 탑돌이 △사비 달밤 스토리투어 등도 포함된다.
사전 예약 없이도 현장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우선 △백제 퀴즈 풀기 '사비 예인을 이겨라' △백제와당을 활용한 카드 만들기와 모빌 만들기 '사비와(瓦) 송정마을 이야기' △백제의 중앙행정관서 '일관부'와 백제 천문학을 알아보는 '사비 일관부' △백제와당을 이용한 20여 종의 놀이 체험 ‘백제야(夜) 체험마을’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야경과 함께 와당을 주제로 한 이색 체험도 마련돼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부여만의 특색을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벚꽃이 만개한 정림사지에서 열리는 부여 국가유산 야행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전 예약은 부여 국가유산 야행 공식 누리집 '프로그램-사전예약'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백제역사문화연구원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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