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내년 국비 확보·장항항 현안 해결 총력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03.18 14:02 / 수정: 2025.03.18 14:02
김기웅 서천군수가 지난 17일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을 찾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서천군
김기웅 서천군수가 지난 17일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을 찾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김기웅 서천군수가 17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 예산 반영과 장항항 항만 관련 사업 추진을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김 군수는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과 면담을 통해 서천군이 유치한 '장항항 어촌신활력증진 사업'(300억 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498억 원)에 대한 지원에 감사를 전하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또 2026년도 정부예산 반영을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시범사업 추진 국비 4억 원, 해양바이오 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 2억 원, 블루카본 실증연구센터 공사비 157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내년 7월 운항 예정인 유부도 부정기선 계류지 확보를 위한 항만시설 사용과 유부도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어항구 지정 등 장항항 관련 주요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특히 장항국가산업단지 및 배후지역의 물동량 증가에 대응한 장항항 접안시설 확충, 1만 톤급 선박의 원활한 입출항을 위한 장항항로 준설, 장항항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항항의 관리청을 현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대산지방해양수산청으로 변경해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유부도 부정기선 계류지 사용과 장항항 활성화를 위한 항로 준설 등 주요 현안 해결에 협조하겠다"며 "서천군의 핵심 사업이 2026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지속 협의해 지역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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